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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rt/Asia

센다이 공항 Japan, Sendai Airport (RJSS)

어제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 뭐...6시간만 받으면 되었기에, 큰 무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예비군 훈련이 좀 힘들어졌네요.ㅎㅎ
암튼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는데, 뉴스를 보니 온통 일본 이야기더군요. 너무 끔찍한 일이라,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와 아픈 과거가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저런 일을 겪는걸 보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일본비행을 아주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짧은 노선은 그냥 국내선으로 만족하고, 장거리 노선은 아예 미주나 유럽으로 비행하기때문에 일본 노선을 생각보다 많이 비행하는 편은 아니죠. 비행을 해도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 위주로 비행을 해왔습니다. 또 그것도 그렇고 일본의 공항이나, 항공사는 우리들에게 친숙하기도 하고 또 많이 알려져 있기때문에 가급적 포스팅에서 제외하고 나중에 차근차근 (더이상 소재가 없을때^^;) 올려 볼까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뉴스에서 본 센다이 공항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 공항이 어땟더라?' 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한두번 비행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서인지 해안근처에 작은 공항 정도로만 생각해 왔었는데, 다시한번 보게 되니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만 하네요.
시너리는 OverlandSimmer's Sky Japanese Airport vol.1 입니다.




공항 터미널 전경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죠. 지방 도시의 전형적인 규모의 공항입니다.




지방 공항 답게 항공기도 많지는 않습니다. Japan Airlines, Eva air, Fly Onsaemiro 세대 뿐이군요.




Fly Onsaemiro B737-900 FS1080을 중심으로 측면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대만에서도 Sendai 까지 오는군요.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단지 트래픽이니까요. ^^;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멋진 터미널입니다.




측면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 평화로운 모습입니다만, 다시 저 모습을 볼 수 있겠죠?




물결치는 지붕 모양이 특이합니다.




컨트롤 타워가 아담합니다.




소형활주로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시 보니까 바다가 상당히 가깝군요.




조감도 입니다. 활주로가 두개입니다. 대형활주로는 09-27방향, 소형활주로는 12-30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게이트의 모습입니다. 작지만 세련된 느낌의 터미널이죠.




바다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음....왠지 좀 무섭군요.




연료차량 같습니다. 소형 활주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뒤쪽으로는 터미널건물과 또다른 활주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용하고 아담한 공항이었는데 말이죠.....




언젠가 한번쯤은 포스팅했을 공항이지만, 예상치 못하게 일찍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잘 대비된 일본이라도 자연의 힘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군요.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